학자금대출이 부담돼서 비상금대출을 돌려막기 시작했을 때 끊는 기준
학자금대출과 비상금대출, '돌려막기' 언제 멈춰야 할까?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했을 때, 많은 이들이 비상금대출을 활용해 학자금대출을 막는 '돌려막기'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자칫하면 더 큰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에, 언제 멈춰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설정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돌려막기' 중단 시점과 재정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네온 목차]
최신 트렌드: 심화되는 청년 부채 문제
최근 발표된 통계들은 청년층의 부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학자금 대출 체납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의 가파른 상승세는 취업난과 고금리 상황이 겹치면서 청년층의 재정적 압박이 극심해지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핵심 정보: 연체율 상승과 신용등급 하락의 위험
학자금대출과 비상금대출을 '돌려막기'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연체율 상승과 그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입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체납액은 2018년 대비 2.7배 증가한 552억 원(2022년 기준)에 달하며, 체납 인원 역시 2.6배 늘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연체 시 상환액의 3%가 연체금으로 부과되며,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매달 1.2%의 추가 연체 가산금이 붙습니다. 이러한 연체 기록은 개인 신용등급 하락으로 직결되어, 향후 정상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됩니다. 또한, 전반적인 가계 및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 지속률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전문가 의견: '돌려막기'는 임시방편, 근본적 해결책 필요
금융 전문가들은 학자금대출과 비상금대출을 '돌려막기'하는 행태가 단기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며,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지적합니다. 특히 금리가 높은 비상금대출을 활용해 학자금대출을 막는 것은 눈덩이처럼 부채를 불리는 결과를 초래하며, 결국 신용불량자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대출을 고려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용적인 팁: '돌려막기' 중단 및 재정 회복 방법
더 이상 '돌려막기'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방법들을 통해 재정 상태를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 정확한 재정 상태 파악: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총 부채 규모, 월별 상환액, 각 대출의 이자율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여 현재 자신의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구체적인 상환 계획 수립: '부채 눈덩이' (이자가 높은 대출부터 우선 상환) 또는 '부채 사다리' (금액이 적은 대출부터 우선 상환)와 같은 전략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체계적인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출 통제 및 예산 관리: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이고, 월별 예산을 설정하여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가계부 작성이나 예산 관리 앱 활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입 증대 방안 모색: 현재 소득만으로는 부족하다면, 부업, 추가 근무, 이직 등 수입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 전문가 상담 활용: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신용회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 비상금대출 조기 상환: 이미 비상금대출을 이용했다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의 경우, 사용한 금액만큼 입출금 통장에 바로 입금하여 간편하게 상환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학자금대출과 비상금대출을 돌려막기 시작했다면 언제 멈춰야 하나요?
- A1: 학자금대출 상환액 외에 비상금대출 이자까지 부담되기 시작하거나, 앞으로의 상환 계획이 불투명해진다고 느껴질 때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되거나, 추가 대출 없이는 현재의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가 바로 멈춰야 할 시점입니다.
- Q2: 학자금대출 연체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 A2: 상환액의 3%가 연체금으로 부과되며, 지속적인 미납 시 매달 1.2%의 연체 가산금이 추가됩니다. 또한, 이는 개인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향후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전반적인 금융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 Q3: 비상금대출은 어떤 경우에 이용하면 좋을까요?
- A3: 비상금대출은 단기간의 긴급 자금이 꼭 필요할 때 유용할 수 있으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학자금대출 상환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권장되지 않습니다.
- Q4: 재정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A4: 가장 먼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이 어렵다면 신용회복위원회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Q5: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금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 A5: 2021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금리는 1.7%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준 금리이며, 실제 상환 부담은 개인의 상환 능력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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